안녕하세요. 햄버거를 사랑하는 남자 햄사남이에요.
오늘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브랜드 버거킹의 역사에 대해서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패스트푸드 브랜드 : 버거킹 😀
버거킹은 제임스 맥라모어와 데이비드 에드거턴이 1954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시작한
퀵 서비스 레스토랑으로 햄버거, 치킨, 프렌치 프라이, 탄산음료, 밀크셰이크,
샐러드, 디저트 등을 제조,판매를 시작했습니다.
1954년 마이애미에 설립된 버거킹 1호점의 모습이에요
버거킹은 미국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브랜드로,
케이스 J. 크래머와 매튜 번즈가 1953년에 설타-버거킹을 전신으로 합니다.
'인스타'는 당시 설립자들이 사용하던 그릴 기계의 이름이었으며,
'버거킹'은 버거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1959년 인스타-버거킹을 인수한 프랜차이즈 사업자 제임스 맥라모어와 데이비드 에드거턴은
회사 이름을 버거킹으로 바꾸고 글로벌 레스토랑 체인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일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들이 고기를 팬에 굽는 것과 달리 버거킹의 햄버거는 고기를 직접 불에 구워 조리하는 직화 방식을 고수함으로써 고유의 풍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맥라모어와 데이비드 에드거턴은 창업 초기 신속하게 매장을 늘리기 위해 지역 단위로 사업권을 판매해 각 지역 사업자들이 자유롭게 매장을 열 수 있는 권리를 주었습니다.
이는 본사가 직접 부동산을 사들여 점주에게 장기 임대하는 직영점 방식을
고수하던 맥도날드와는 차별화되는 전략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버거킹은 빠르게 매장 수를 늘려갈 수 있었고, 1959년 사업권 인수 당시 40여 개에
불과했던 체인점은 8년 만에 274개로 확대되었습니다.
1963년 푸에르토리코에 설립된 첫 해외 가맹점
버거킹의 역사상 가장 큰 도약은 1957년에 이루어졌습니다.
제임스 맥라모어는 라이벌 레스토랑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패티가
1/4파운드에 달하는 커다란 햄버거를 출시했습니다.
햄버거의 이름도 '엄청 큰 것'을 뜻하는 '와퍼'라고 지었습니다.
당시 일반적인 햄버거의 가격이 15~18센트였던 것과 달리 와퍼는 37센트에 판매되었습니다.
하지만 고객들은 와퍼를 먹기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했고,
버거킹은 비싸지만 푸짐한 버거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한편, 1980년대 들어 패스트푸드가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버거킹의 매출은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는 모기업인 필스버리의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1989년, 주류, 호텔, 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군을 가진 영국기업 그랜드 메트로폴리탄이
필스버리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했습니다.
필스버리는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섰지만 결국 그랜드 메트로폴리탄이
최초 제시액에 50%의 프리미엄을 더한 55억 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거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1997년 그랜드 메트로폴리탄은 주류회사 기네스와 합병하며 디아지오로 재탄생했습니다.
디아지오는 주력 사업인 주류와 음료에 집중하기 위해 버거킹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2000년 버거킹을 그룹에서 분리시켰습니다.
그동안 버거킹은 모기업뿐만 아니라 경영진도 지속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창립 이후 2013년까지 CEO만 13번이 바뀔정도로 혼란스러웠던 상황은
설립자의 오너십이 계속 유지되었던 라이벌 맥도날드에 비해
버거킹의 성장이 원만하지 못했던 이유로 손꼽히기도 했습니다.
3G 캐피털에 인수된 이후 버거킹은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수익율 개선을 시도했습니다.
2010년 이후 3년만에 마이애미 본사 직원 60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정리해고 되었고,
사무실 공간은 4~6명이 한 테이블에 앉도록 재배치되었습니다.
버거킹은 이같은 변화로 운영비용의 30%를 절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햄버거 업계에서 맥도날드에 밀려 '만년 2위'로 불리던
버거킹은 2011년 웬디스에 밀려 2위 자리마저 내놓았습니다.
그간 다른 패스트푸드 햄버거에 비해 큰 사이즈를 제공함으로써
주고객층으로 삼아왔던 젊은 남성들의 실업률이 지속적인 불황으로 인해
높아진 것이 부진의 이유로 거론되었습니다.
이에 버거킹은 2012년 샐러드, 과일 스무디, 치킨 스트립 등
신메뉴를 대거 출시하며 고객층의 다각화를 꾀했습니다.
2013년에는 커피 메뉴를 확충했습니다.
경쟁업체인 맥도날드가 커피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2009년부터 숍인숍 형태의 맥카페를 운영해 온 것에 비해 한 발 늦은 시도였습니다.
하지만 버거킹은 스타벅스의 자회사인 시애틀스 베스트 커피와 원두 공급 계약을 맺어
스타벅스에 호의적인 젊은 층의 인기를 끌어온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최근 버거킹은 메뉴를 단순하게 바꾸어 해외에서 프랜차이징하기 쉽게 만드는 한편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캠페인과 할인 이벤트 등으로
수익 증대를 꾀한 끝에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시애틀즈 베스트 커피로부터 원두를 공급받는 버거킹
😀 버거킹의 새로운 기술 및 발명 😀
➤ 앉아서 먹는 퀵서비스 레스토랑
대부분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채택하고 있던 것과 달리 버거킹은
실내에서 앉아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 직화 방식으로 구운 패티
버거킹은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패티를 이동 장치에 실어
가스 그릴 위를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직화구이 패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패스트푸드 식당들은 패티를 팬에 굽는 것에 비해,
버거킹은 직화 방식을 통해 고긱의 지방은 제거하고 육집은 살리면서
불에 그을린 듯한 특유의 풍미를 가미함으로써 고유의 맛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불에 직접 구워서 더 맛있다' 라는 이미지를
각종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 버거킹의 대표 상품 라인 😀
➤ 와퍼
1957년 출시된 와퍼는 지금까지도 버거킹의 대표 메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초기의 와퍼는 직화에 구워진 110g짜리 순쇠고기 패티, 참깨가 뿌려진 번, 토마토, 양상추,
양파, 피클, 토마토 케첩 등 7가지 재료가 사용되었습니다.
그 후 소비자의 입맛에 따라 모양과 맛이 향상되어
현재는 일반 햄버거의 평균 두께인 1.5인치보다 큰 2인치의 크기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베이컨과 치킨 패티를 추가한 '몬스터 와퍼'와 모짜렐라, 아메리칸, 파르메산, 체다 등 4가지 치즈를 얹은 '콰트로 치즈 와퍼', 필라델피아 대표 음식인 필리 스테이크를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폭찹을 얹은 '필리 치즈 와퍼', 구운 감자가 추가된
'해시 브라운 와퍼'등이 출시된 바 있습니다.
😀 버거킹 브랜드 특징 😀
➤ 차별화된 맛과 크기, 청결을 고수하는 버거킹의 제품
버거킹은 1967년 와퍼를 출시한 이래 평균적인 사이즈보다 큰 햄버거를
출시하며 성인 남성 소비자들을 공략해왔습니다.
또한 아무리 맛이 좋은 음식이라도 비위생적이라면
고객에게 독과 같다는 것이 버거킹의 신념 중 하나입니다.
버거킹의 매니저들은 미국 NRA(미국 레스토랑 협회)에서 실시하는
AFS(식음료 위생 교육) 과정을 수료해야만 합니다.
또한 모든 직원들이 개인 위생은 물론 제품 온도와 기계/소도구를 규정된 절차에 따라
관리함으로써 청겨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고객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버거킹은 고객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존중한다는 취지로
고객이 햄버거에 들어갈 재료를 더하거나 뺄 수 있는 서비스로
오랫동안 버거킹의 인지도 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패스트푸드 '버거킹'의 역사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버거킹 역사, 대단해요! 감사해요!
답글삭제버거킹 참신한 광고로 유명하던데 청결하고 환경도 생각하는 기업이었군요!!
답글삭제